식물 과습 물을 많이 줘서? 땡! 원인부터 파악하자

과습 사진입니다.

식물을 키우시는 많은 분들이 과습이란 물을 많이 줘서 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물을 많이 줘서 과습이 온다면 수경재배나 여름철 장마기간에도 건강하게 잘자라고 있는 야생식물들은 어떻게 설명이 가능할까요?   

오늘은 과습 원인에 대해 초보자분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식물 과습 한방정리

과습이란?

과습 사진입니다.

오늘은 어려운 용어보다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단어를 선택해보겠습니다.

과습이란 흙속에 뿌리가 숨을 쉬어야 하는데 수분이 가득해 공기가 차단되면서 숨을 못쉬어 질식사 하는 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식물은 뿌리가 건강해야 모든 부분이 건강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으로 치면 뿌리는 사람 장기(간, 근육, 뼈 등)와 같습니다.

우리 사람도 속에 문제가 생기면 아프고 멍들고 붓고 하는 것처럼 식물도 뿌리가 아프면 갈변이나 잎이 떨어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다른 점은 사람은 외부가 잘리거나 했을 때 복구가 안되지만 식물은 뿌리만 건강하면 언제든지 다시 복구 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뿌리가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과습을 조심해야 한다’라는 말을 귀가 닳도록 듣게 됩니다.

과습 원인 왜 물을 많이 줘서라고 오해하는가?

과습 사진입니다.

많은 분들이 과습원인을 단순히 물을 많이 줘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과습이라는 단어가 주는 ‘과하게 습하다’ 로 받아들여서 이기도 하고 또 많은 분들이 과습이야기 할 때 물주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과습은 물의 양이 많아서 오는 게 아닙니다. 그렇다면 수경재배가 어떻게 가능하며 자연에서 폭우가 와도 잘자라는 야생식물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그럼 대체 과습은 왜 오는건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흙과 화분입니다. 잉 갑자기 무슨 흙과 화분이야 할 수 있겠지만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뿌리에 대해 많은 분들이 설명할 때 사람의 코에 비유합니다. 그래서 코가 물에 잠기면 죽으니깐 뿌리도 마찬가지다 라고 하는데 아닙니다. 그럼 수경재배가 설명이 안됩니다. 오히려 뿌리는 물고기에 비유하는게 맞습니다.

물고기도 질식해서 죽습니다. 언제? 물에 산소가 없거나, 물이 썩었거나 하면 죽습니다. 뿌리도 똑같습니다. 어렵게 용어 쓰지않고 정말 단순하게 보면 뿌리에 신선한 공기가 부족하고 통기가 안되면 나쁜균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흙과 물이 부패하고 흙과 물이 부패하니 뿌리도 같이 썩게 됩니다. 이걸 우리는 ‘과습이 왔다’ 라고 합니다.

결국 과습의 원인은 물의 양이 아니라 통기성이 좋은 흙을 썼느냐? 배수가 잘되는 화분을 썼느냐? 가 과습의 원인으로는 좀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습 예방 방법?

과습 사진입니다.

과습이 오는 원인을 알아봤으니 예방 방법은 간단합니다.

  • 좋은 흙을 사용한다 – 흙은 크게 두가지 성질을 가집니다. 배수성(물이 잘빠지는 성질), 보수성(물을 잘머금고 있는 성질) 관엽식물은 보수성이 좋은 흙을 선인장, 다육식물은 배수성이 좋은 식물을 사용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일 좋은건 배수성도 보수성도 좋은 흙을 사용하면 됩니다. 배수성과 보수성이 함께 한다는 게 이해가 잘 안될 수 있지만 가능합니다. 너무 길어질 수 있어서 이부분은 흙에 관해 포스팅 할 때 따로 자세히 다뤄 보겠습니다.
    결론은 배수성, 보수성 둘다 좋은 흙을 검색해봐도 되고 제가 추천드리는 흙은 적옥토 입니다. 
  • 넓은 구멍과 높은 굽을 가진 화분을 사용한다 – 좋은 흙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배수가 잘되어 밑으로 물이 빠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넒은 구멍을 가진 화분을 추천드립니다. 또 굽이 최대한 높은 화분을 추천드리는 이유도 비슷합니다. 높이가 있어야 밑으로 바람이 통하면서 환기도 되고 그래야 화분 아랫쪽 흙도 썩지 않습니다.
    화분의 기본은 위는 촉촉하게 아래는 잘마르게 이게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이 두가지만 신경쓰셔도 과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과습 증상?

그럼에도 과습이 왔다면 어떤 증상을 보일까요?

  • 잎이 갈변
  • 줄기 아랫쪽이 검게 변한다
  • 잎이 우수수 떨어진다
  • 흙이 잘 마르지 않고 물떡같이 된다
  • 식물에서 냄새가 난다

그럼 물을 언제 줘야 하는걸까?

과습 사진입니다.

물을 주는 주기는 따로 없습니다. 저도 각종 식물 키우기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지만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 물주기는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키우는 환경이 다르고 흙이 다르고 화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도저히 어렵다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물주기 알림계를 추천드립니다. 사용방법은 쉽습니다.

  1. 뿌리 부근까지 찌릅니다.
  2. 물을 주면 푸른색으로 변합니다.
  3. 토양이 건조해져서 흰색으로 변하면 물을줍니다.

물주기 알림계를 사용하여 물을 줬는데도 과습증상이 나타난다면 물주기 문제보다는 흙이나 화분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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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렇게 식물 과습에 대해서 최대한 쉽게 정리해보았습니다. 결론은 물의 양이 중요한게 아니라 물을 받아들이는 환경(흙, 화분)이 중요하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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